사이먼 코박스는 클라리넷을 위한 서사시를 연주한다. 예일대 석사학위 수여자 답게 수준 높은 연주에 오경덕 화백은 리듬을 타며 예술적 혼과 영혼을 담아내는 듯한 떨림으로 진흙으로 일필휘지하는 모습으로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는 동양의 피카소라 불리는 호암 김태암 원로 화백에 대한 존경과 축하의 의미의 또 하나의 식전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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