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조명암가요제***
*일시=2006년09월22일(금)21:00~
*장소=신정호 관광지 특설무대
*주관=(사)한국연예협회아산지부
*내용*
제18회 설화예술제<물,빛,자연과 예술의 만남>에 첫째날 한여름밤의 추억과 이정표가 될만한
제1회 조명암가요제의 서막이 제2회 아산시민가요제로 명칭이 변경되어 시민축제로 변신을 했다.
아산출생으로 한국대중가요사의 거목으로 알려졌던 조명암 선생이 친일파였다는
명분론에 설화예술제집행위원회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아산가요제"로 명칭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당초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조명암선생의 주옥같은 순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고
브랜드가치를 높여 지역행사가 아닌 전국규모의 가요제로 아산을 홍보하고,남북간의 대중가요를 통하여 평화와 화해를 모색하고 북과 교류해보자는데 취지와 목적이 있었다고 한다.
2004년04월19일 국내 방송을 대표하는 KBS가요무대에서 "잊혀진 시인 조명암"이라는
타이틀속에 10여명의 가수를 등장시켜 1시간여동안 재조명하는 방송이 있었다.
방송내용을 보면 원로작곡가이며 가수인 B씨는 조선생은 "한국 근대 가요사에 큰족적을 남기었고,섬세한 가요시는 시성과 같은 존재며,후학들에게 좋은작품과 교재를 준 분이며 가요계에
큰 공을 세운 분이다"라는 인터뷰가 있었다.
또다른 가요 평론가 U씨는 "조선생은 순수가요시인이며,다양한 장르의 대중가요를 대중화시키는데 공헌하였고,선구자적 역할을 한것이 높이 평가할수 있는 부분이다."
방송중간에 조선생의 딸(조혜령)과 사위(주경환)가 출연하여 조선생에 관한 이야기와 "통일음악회"에 관한 인터뷰도 있었다.
사회진행자 J앵커는 방송중간멘트에서 "주옥같은 음악세계 공덕을 기리기위하여 휴전선이남의 금강암 건봉사 강원도 고성땅에 <고향초원>이라는 노래비가 있고,고향인 충남아산에 <선창>이란 노래비가 있으며,제주도 서귀포에는 <서귀포70리>라는 노래비가 있다"고 했다.
그리고,"조선생은 70여년동안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주옥같은 음악세계는 영원히 우리들 가슴속에 살아 남아 있을것이다"라는 극히 긍정적인 마지막 멘트를 하였다.
평가의 기준과 잣대에 따라서 가요계의 거목으로 높이 평가되는 부분도 있고,
부정적인 측면에서는 친일파 행보에 관하여 평가 절하되기도 한다.
"공과 과는 가려야 되겠지만 아산인 스스로 과를 부각시켜서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답변을 듣고 싶다"는 어느 기고가의 말이 생각난다.
가요제 명칭을 조명암가요제라 한것은 아산시민의 성공적인 제1회아산가요제를 통하여
전국적인 행사로 비상을 준비하고자 했던것이라 알려졌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오비이락>"라는 말이 있듯 아쉬움을 나타내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이미 국영방송
애환이 담긴 "알뜰한 당신""신라의 달밤"등 많은 명곡을 남긴 이시점에서 재조명의 필요성과
남과북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교류의 밑거름이 되고자 했다는 큰 뜻을 생각해볼 문제다.
국내에서도 원로 아산가요제로는 한계가 있어 지역의 명사로 부각되어 있는 조명암선생을 추모하고 전국규모의 가요제로 발전시키고,우리아산을 홍보할수 있다는 큰 뜻이 있어 추진한바 있는데..그리고 이미 "공중파 방송
일부 기자들은 "조명암선생이 친일파이기 때문에 명칭사용은 부적절하다"라고 논리를 폈다.
이에 시민들이 반박하기를 문화예술은 순수예술로써 승화해야된다는 명분론으로 맞섰으며,
일부정치가나 기자의 편견에 호도 또는 매도되는것을 경계하고 문화 예술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발목잡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문화 예술인의 지도부는 소신있게 임해 주기를 바랬다.
아산의 H씨는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반성하고 배우고 겸손해야한다"라는 말을 한다.
"자신의 논리만 옳고 남의 논리는 옳지 않다는 편견에 사로잡혀있는 패거리 문화를 경계한다"
"우리사회는 보스가 필요한것이 아니고 비젼과 리더쉽을 갖춘 참된 리더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보스기질의 소유자가 지도자의 자리에 안주하면 그 앞날은 불을 보듯 뻔한 것"
"역량있고 뛰어난 후배들에게 길을 양보하고 열어주는것도 명예로운 용기라 할수 있다"
"갈매기의 꿈처럼 좀더 높이, 좀더 멀리, 보는 시야가 필요한데 안타깝다"
우리지역의 자유기고가 한 말이지만 한번쯤 곰곰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세계역사를 되돌아보면, 일본이 자랑하는 러일전쟁의 영웅이며 세계적명장이라는 "도고 헤이하치로 제독"이 "이순신 제독"을 두고 기자들에게 이런 말을했다고 한다.
"나를 영국의 넬슨에 비교하는것은 가능하지만 유일한 군신<軍神>과도 같은 이순신 제독과 비교할수 없다. 넬슨이 부사관이라면 나는 하사관에 불과한 사람이다"참으로 겸손한 표현이라 할수 있지 않는가?"
"우리지역의 자랑인 이충무공을 두고 "충신이다,아니다"라고 재조명한다는 기사를 보고 필자는 심히 염려한적이 있었다. 주변국의 높은 평가를 스스로 부정하고 절하시켜서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의심스러운 부분이다.
그리스의 "데미스토클래스제독"이나 영국의 "하워드,넬슨제독"의 격전지가 세계인들이 즐겨찾는 테마관광지로 변하였듯이 우리 충남 아산에 사당을 세계인이 즐겨 찾는 테마 관광지로
부각 발전시켜야 할때고,지역을 뛰어 넘어 국가적 관심이 요구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야 되지 않겠느냐?"
라고 TV방송 인터뷰와 더불어 지역의 지도자들에게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다.
***(사)한국연예협회 명예 취재부기자 이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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