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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폰으로 걸려온 충주에 올드마니아 지인 조각가

꿈많은올드보이 2006. 12. 17. 19:06
포토]느티나무에 표시된 '남녀의 상징'
충북 충주시 앙성면 대평리의 휴게소에 전시된 느티나무 공예품에 '남녀 상징물(?)'(사진)이 표시되어 있어 화제다.

이 나무는 속으로 살이 자라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90㎝ 정도 크기의 '남근(男根)'과 65㎝ 정도 크기의 여자의 상징물이 위아래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나무는 1988년 10월 괴산군 연풍면의 문경새재 길목에 쓰러진 느티나무를 한 공예가가 다듬어 만들어 놓은 것이다. 쓰러진 당시 600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 이 나무는 3m의 둘레에 흙과 돌로 공간이 채워져 있었다.

이 나무의 생긴 모습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자 주말이면 서울 등 외지에서 수십명씩 몰리고 있다.

14일 오후 수안보 온천을 가기 위해 휴게소에 들렸다는 김영희(55·여·서울 성북구 성북동)씨는 “나무 속이 저렇게 자랐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웃었다.

나무 소장자인 이천산(60)씨는 “나무가 번개를 맞아 쓰러진 것 같았다”며 “나무를 운반해 돌과 흙을 털어내 보니 이런 모양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충주=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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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12월17일(일)오후18시30분경 연락옴.<인터넷으로 인연이된 지인=과거청와대경호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