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마가 교수겸 사진작가의 작품으로...

봄바람이라기 보다는 겨울바람이라고 표현하는것이 나을 정도로 세찬 바람이 불던날...

30만평 규모의 당진의 태신 목장을 찾았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날씨는 황사의 영향인듯 뿌엿게 흐렸다.

어차피 여러개의 조명을 사방에 설치하고 촬영을 하기 ??문에 흐린 날씨도

작품을  촬영할수 있다는 스텝진의 이야기가 있었다.

 

국내외에서 사진 작품을 구상하며 금년5월31일 서울에서 사진전을 준비하는 사진작가겸

교수인 사람이라고 두달전쯤 전화가 왔고, 예정된 시간에 나의 애마 엘도라도와 중년의 모델이

함께 그의 작품으로 출품하고 싶다는 제의에 승락을 하였고, 적절한 모델료를 받고

나의 엘도라도의 자태를 작가의 관점에서 촬영을 하게 되었다.

 

위 사진 국제갤러리 사진 출품작품[중앙박불관 앞 전시장에 약1달간 전시]

 

한 점의 작품을 내기 위해서,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고 촬영하는 작가를 우리 일반인은

얼른 이해하기가 어렵다.

한 장의 작품사진을 얻기 위한 작가의 관점과 노력이 우리 일반인들의 생각이 많이 다를수 밖에

없다는 것을 조금 이해할수가 있었다...

매서운 봄바람에 촬영에 임했던 모델과 스텝진은 그 날 몸살이 나지 않았을까?

그날의 현장을 스케치해 보았다...